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연말특집을 맞아 기존 출연자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는 BMK, 임재범, 백지영 등 '나가수' 선배 출연자들이 출연했다.
이날 준비하는 11라운드 2차 경연 주제가 '나는 가수다를 빛낸 가수들의 노래'이기 때문. BMK는 자신의 노래인 '꽃피는 봄이 오면'을 선택한 윤민수를 만나, 윤민수에게 한소절씩 친절한 조언을 건넸다. 그는 윤민수가 건넨 빵을 보며 "예전에 빵을 보며 파이팅했던 기억이 난다"며 웃기도 했다. 이어 "'꽃피는 봄이 오면'은 사실 걱정이 좀 된다. 중간에 숨 쉬는 곳이 없는 노래"라고 말했다.

임재범은 '고해'를 선택한 박완규를 만났다. 임재범은 "'고해'는 내가 너무 힘들었을 때, 회사와의 약속 때문에 20분만에 급하게 만든 노래"라면서 "가사 속 '그녀'는 내겐 종교의 의미였다. 힘을 빼고 부르면 된다"고 조언했다.
백지영은 김경호를 만나 '나가수 5대 가수'라며 칭찬하면서 김경호가 택한 '사랑 안해'보다 '총 맞은 것처럼'이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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