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나PD, 이승기에 무릎꿇다.."한 번만 봐달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26 08: 09

'1박2일' 나영석 PD가 가수 이승기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이승기 엄태웅 김종민 은지원 이수근이 호텔숙박권이 달린 미션 출사특집 '찰나의 여행'을 위해 전국 곳곳에서 사진 찍기에 나섰다.
나 PD는 멤버들이 각자 주어진 미션을 제대로 수행해 4점을 획득했을 경우 호텔숙박권과 2시간 스파, 뷔페, 자비로 옷을 사주기로 약속했다.

'1박2일' 멤버들은 기상악화로 일출 등을 찍지 못해 점수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나 PD는 이승기가 "찰나의 순간이 없으면 어쩔 수 없는것 아니냐"고 했고 은지원에 이에 가세해 "성공실패 여부가 애매하다"고 주장하자 4점을 주고 말았다.
4점을 주고 자신의 제안이 실수였음을 깨달은 나 PD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무릎을 꿇기 시작했다.
나 PD는 무릎을 꿇고 "내 자세 보이지 않느냐"고 부탁하며 "사실 2점 따면 잘 따는 거라고 생각했다.  이 산장을 5성급 호텔이라고 생각해달라"고 애원했다. 멤버들은 나 PD의 부탁을 들어줬고 산장에서 야식파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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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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