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개국특집 수목 미니시리즈 ‘총각네 야채가게’가 일본에 수출됐다.
‘총각네 야채가게’(극본 윤성희, 연출 이준형)는 한류 최대시장 일본에 ‘우리들의 이케맨 청과점’으로 소개되며 현지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외 한류 드라마 바이어들 가운데 가장 먼저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의 구매를 결정한 곳은 일본의 SPO다. 그동안 수많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구입하여 일본에 소개해온 SPO는 드라마 ‘시티헌터’, ‘궁’, ‘꽃보다 남자’ 등을 일본에서도 흥행시킨 역량 있는 일본의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일찌감치 ‘총각네 야채가게’의 구매를 결정한 SPO는 지난 11월 11일 회사 대표와 드라마 담당자들이 첫 촬영 고사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12월1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 일본 매체들과 함께 참여해 열띤 취재 활동을 벌이는 등 일본에서의 성공을 위해 기획단계부터 사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PO 관계자들은 “우리나라보다 앞서 저성장 경제시대에 접어든 일본 사회도 젊은이들의 새로운 성공관과 삶에 대한 열정과 책임의식을 말하는 건강한 드라마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주저 없이 이 드라마의 구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에서 꾸준히 팬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지창욱과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초신성 멤버 지혁의 참여도 일본에서 흥행가능성에 기대를 가지게 한다”고 밝혔다.
한편 ‘총각네 야채가게’는 기본적으로 번듯한 일자리를 갖지 못한 여섯 총각들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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