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서 주인공 윤재인의 오피스룩이 많은 직장 여성들의 공감을 끌어내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윤재인의 오피스룩은 주로 데님에 셔츠와 니트를 활용하고, 코트나 재킷을 매치하여 과하지 않으면서도 단정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정장에는 토트백이나 숄더백이라는 공식을 깨고 백팩을 착용하면서 어색하지 않은 새로운 스타일 공식을 만들어 냈다.
최근 백팩은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의 패션 아이템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캐주얼한 룩은 물론 요즘 유행중인 ‘포멀 스포츠룩’에도 빠질 수 없는 아이템. 포멀 스포츠룩은 포멀한 스타일에 스포티함을 더한 것으로 캐주얼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켜 젊은 직장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일이다.

매일 포멀한 스타일로 출근하는 직장 여성이라면 컬러가 화려하거나 아웃 포켓이 많아 너무 캐주얼해 보이는 것보다는 디자인은 심플하면서 디테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스타일을 추천한다. 컬러 역시 올리브 그린이나 그레이, 브라운 등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부분 여자들은 화장품 파우치나, 거울, 다이어리 등 작은 소품들을 많이 지니고 다니기 때문에 가방 내부에 수납공간이 잘 나뉘어져 있는 지 체크해야 한다.
가방 브랜드 리키브라운 마케팅팀은 “매일 출근하는 직장 여성의 경우, 무거운 숄더백이나 빅백의 착용으로 퇴근 후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며 “백팩은 두 어깨로 힘을 고르게 분배하여 출퇴근 시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장점이 있어 더욱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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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영광의 재인' 캡처, 리키브라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