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 일출 여행 위해 '전략적인 옷차림'으로 추위 대비
- 다운 재킷 안에 상의는 레이어드, 하의는 간소하게, 액세서리는 장소 따라
희망찬 한 해의 소망을 담아 떠나는 새해 첫 일출 여행. 힘들었던 기억을 훌훌 털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러 떠나지만, 자칫 새해 첫날부터 ‘추위’라는 복병에 몸과 마음을 다칠 수도 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의 김자영 디자인실장은 “일출 여행 시에는 새벽의 추운 날씨 속에서 오랜 시간을 버텨야 하기 때문에 추위를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무조건 두꺼운 옷을 챙기기 보다는 기온 변화에 대비해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입는 '레이어드 스타일'이 바람직하다. 또한 다양한 겨울용 액세서리를 활용해 '포인트 스타일'을 하면 보온성은 물론 활동성까지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다운 재킷’으로 체온 UP! 스타일 UP!
일출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다름 아닌 ‘보온’이다. 새해 첫 일출의 감격을 맛 보기에 앞서 강추위와 칼 바람으로 인한 고통을 맛봐야 하기 때문에 오리털을 활용해 보온과 방품이 뛰어난 ‘다운 재킷’은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품이다.
일출 여행 시에는 포근한 느낌의 헤비 다운 재킷이나,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의 다운 재킷이 적합하다. 또한 스스로 열을 내는 발열 기능 소재로 보온성을 강화한 제품은 더욱 유용하다.
데상트의 ‘히트나비 롱 다운’은 데상트가 개발한 스스로 열을 내는 소재 ‘히트 나비’를 안감으로 사용해 체감 온도를 높여주는 제품이다. 엉덩이 아래로 내려오는 긴 기장에 목 부분이 올라와 머플러를 따로 착용하지 않아도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한 주머니 수납 공간이 넉넉해 소지품 휴대가 용이하다. 블랙과 옐로우 두 가지 컬러가 있다.

▲ 보온 소재 레이어드룩으로 핫(hot) 하게!
일출 여행 시, 재킷 속 상·하의 패션 연출은 재킷만큼이나 중요하다. 보온성을 고려해 두터운 옷만 껴입는 다면, 활동에 무리가 되는 것은 물론 피곤함만 가중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상·하의 선택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상의는 두터운 옷을 입기 보다는 기온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가벼운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 특히, 얇은 목티셔츠는 새어 들어오는 바람을 막을 수 있어 유용하다.
반면, 하의는 여러 겹 입는 것이 오히려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찬 기운이 스며드는 청바지보다는 보온 소재가 적용된 팬츠에 동내의를 입어주면 체온을 보다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데상트의 ‘우븐 하이브리드 팬츠’는 우븐 소재와 기모 안감으로 보온성을 강화한 겨울 팬츠다. 세련된 스키니 핏으로 각선미를 돋보이게 해주면서도, 동체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밑단의 시보리로 찬 바람이 들어오는 것도 막아준다.
▲ ‘웜(warm)’ 액세서리는 장소 따라 다르게!
손끝, 발끝, 얼굴 등 유난히 추위에 약한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선 액세서리 아이템이 필수. 모자나 장갑, 부츠 등은 보온은 물론 개성까지 살릴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특히, 산이나 바다로 떠날 때는 장소에 적합한 제품을 잘 챙기면 더욱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바다 일출 여행 시에는 바람과 소금기 흡착에 대비해 머리 전체를 감싸주는 비니나 귀달이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유용하다. 또한 어그 부츠보다는 생활 방수가 되는 신발이 유용하다.
반면, 산에 오를 때는 기온에 따라 쓰고 벗기 좋은 캡모자를 착용하고, 귀마개도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장갑도 산행 시에는 벙어리 장갑·핸드 워머 일체형을 착용하면 활동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산행 중 발에 땀이 날 경우를 대비해 여분의 양말 준비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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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꼬끄, 데상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