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SBS에선 대상 받을 수 있을까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2.26 14: 57

김병만이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김병만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병만은 '일요일이 좋다-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하 정글의 법칙)' 등 총 2개의 SBS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면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키앤크'에서 김병만은 파트너 이수경과 짝을 이뤄 매회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부상 투혼에도 내색하지 않고 연습에 매진하는 김병만의 열정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 '정글의 법칙'에서는 '달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김병만은 칼 한 자루를 쥐고 자급자족하며 '김병만족(族)'을 이끌었다. 고난을 헤쳐나가며 멤버들과의 우정을 쌓는 이 모습도 시청자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앞서 김병만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 '연예대상'에서 무관에 그쳤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개그콘서트-달인'과 '자유선언 토요일-가족의 탄생'에서 활약한 그의 노고를 높이 사지 않은 KBS를 비난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SBS '연예대상'에서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에 관심이 더욱 집중된 상황이다.
네티즌은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김병만이 SBS에서는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대상 후보가 쟁쟁하지만, 김병만이 받아도 이상할 건 없다", "KBS 무관의 한, SBS에서 풀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상 후보로는 김병만을 비롯해 '런닝맨' 유재석, '힐링캠프'·'붕어빵' 이경규, '강심장' 이승기가 거론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쟁쟁한 스타들이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병만의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SBS '연예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8시 50분부터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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