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를 대표하는 남매배우 엄정화, 엄태웅이 내년 1월 19일 스크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엄정화는 휴먼 코미디 ‘댄싱퀸’을 통해 왕년의 댄스가수로서의 실력을 뽐내고, 엄태웅은 ‘특수본’의 액션 형사에서 로맨틱한 백수로 변신한 ‘네버엔딩 스토리’로 여심 사냥에 나선다.
올 초 개봉했던 ‘마마’로 진한 모성애를 발휘한 엄정화는 스크린 복귀작 ‘댄싱퀸’을 통해 댄스여신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댄싱퀸’은 차기 서울 시장 후보의 아내가 남편 몰래 댄스 가수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다룬 드라마. 극 중 엄정화는 꿈을 잊은 채 평범한 주부로 살다 남편 몰래 댄스 가수에 도전하는 아내로 변신한다.
왕년의 댄스가수로 인기를 끌었던 엄정화의 화려한 무대를 엿볼 수 있어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댄싱퀸’은 황정민과 엄정화가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반면 엄태웅은 세상 최고의 로맨티스트로 분해 ‘특수본’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개봉한 액션 수사극 ‘특수본’을 통해 연기력은 물론 흥행 파워까지 입증한 엄태웅은 내년 1월 개봉하는 ‘네버엔딩 스토리’에선 유쾌하면서도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버엔딩 스토리’는 시한부 커플의 달콤 살벌한 연애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극 중 엄태웅은 인생 한방을 꿈꾸는 허당 반백수 ‘강동주’로 분해 엉성하지만 사랑하는 연인에겐 최고의 로맨티스트인 남자로 변신한다.
꿈에 도전하는 평범한 주부의 이야기를 통해 새해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할 엄정화와 극장가를 찾은 연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지필 엄태웅.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이자 남매로 부러움을 사고 있는 엄정화, 엄태웅이 내년 스크린에선 어떤 활약을 펼칠 지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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