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가 내년 비스트의 월드투어로 300억원 이상의 총 매출을 기대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는 26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비전발표회를 열고 "월드투어의 2차 산업까지 본다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로얄티는 큐브 가수들이 작년보다 천 몇 백배 올라갔다. 이제 막 해외 진출을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해외 로얄티는 올해보다 내년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전 세계에서 음반이 발매되면, 이후 더 큰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스트는 내년 14개국 21개 도시 월드투어 '뷰티풀쇼'를 개최한다. 200억원이 제작비로 투입되며, 총 20만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유럽에서 3회,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6회, 밴쿠버, 토론토 등 캐나다 4회 공연을 펼친다. 아시아는 서울 2회를 포함해 싱가포르, 일본, 중국, 대만, 태국을 돌 예정이다. 남미도 추가될 계획이다.
비스트는 "우리는 첫 콘서트도 이른 감이 있었지만, 잘 해냈다. 첫 월드투어 역시 잘 해내리라 믿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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