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 종합선수권탁구 女단식 우승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26 15: 53

서효원(24, 한국마사회)이 단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서효원은 26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남녀탁구종합선수권 여자단식 결승에서 전지희(20, 포스코파워)를 4-0(11-5 11-5 11-8 11-3)으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서효원은 철저한 수비 탁구로 전지희의 공격을 봉쇄했다. 날카로운 서브를 시작으로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인 서효원은 이번 우승으로 단순히 얼굴이 이쁜 선수에서 벗어나 여자 탁구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불리는 종합선수권에서 국내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5년 만의 일이다. 그 동안 종합선수권 여자단식은 곽방방(2006년), 당예서(2007~2008년), 석하정(2009~2010년) 등 중국 귀화 선수들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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