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이 사귀고 싶다는 女배우는...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2.27 09: 40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바비킴이 배우 김규리에 솔직한 호감을 표했다.
바비킴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해 김규리가 사귀자고 하면 바로 사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바비킴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김규리가 직접 쓴 크리스마스 카드를 전달 받았고, 김규리와의 관계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친구일 뿐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그렇게 예쁜데 왜 친구 밖에 되지 않냐”는 MC 김원희는 질문에 “여자연예인은 무섭다. 너무 예뻐서 친해져도 이성으로 생각을 못한다”고 말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원희는 “만약 사귀자고 한다면?”이라고 다시 질문했고, 바비킴은 머뭇거림 없이 “바로 사귀겠다”고 답했다. 이런 바비킴의 적극적인 반응은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또한 바비킴은 “윤도현이 김규리를 소개시켜줘서 처음 만나게 됐다. 우리는 오빠, 동생 사이다. 규리씨는 저 같은 사람 안 좋아한다”고 말하며 다시금 친구 사이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그래도 사귀자고 한다면?”이라고 다시 질문했고, 바비킴은 “사귀어야죠”라며 숨김없이 마음을 표현했다. 자신의 솔직함에 스스로 놀라며 당황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바비킴은 ‘해결의 책’ 코너에서 “혹시 김규리와 잘 될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하기에 이르렀고, ‘해결의 책’은 ‘이미지가 확 바뀐다’는 다소 애매한 결과를 내 놓았다.
이에 유재석은 “두 사람이 만나면 한 쪽이 바뀐다는 말인 것 같다”며 결과를 정리했고, 더불어 윤도현 역시 “만나게 되면 닮아가는 법이다”라고 말하며 바비킴이 긍정적으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한편 이날 바비킴은 올 해 초 있었던 추락사고 때문에 하반신 마비가 올 뻔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lucky@osen.co.kr
'놀러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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