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다음 행선지는 EPL"...맨유행?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27 07: 37

[OSNE=이두원 기자]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48)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향수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BBC 라디오와 전화통화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클럽 중 하나이고 여기에서 나는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표현하면서도 “그러나 나의 다음 무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될 것이며 되도록 거기에서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2004년부터 200년까지 첼시의 사령탑으로 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무리뉴 감독은 이후 이탈리아 인터 밀란을 거쳐 현재 레알 마드리드를 지도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14년 여름까지.

한편 영국 언론들은 과거부터 무리뉴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 또한 2009년 인터 밀란 시절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이후 후계자로 나를 원한다면, 팀을 맡은 용의가 있다”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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