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극장가, 블록버스터-애니 '흥행 양분'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27 07: 51

국내외 실사 대작과 애니메이션 수작이 박스오피스 1위부터 9위까지 순위를 휩쓸며 흥행 이중 구도를 이루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맞은 국내 극장가는 현재 1위부터 5위까지 ‘미션임파서블4’, ‘마이웨이’,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 등 국내외 실사 수작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6위부터 9위까지는 ‘앨빈과 슈퍼밴드3’, 스티븐 스필버그의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등 어린이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전체 관람가 작품이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TV 만화영화로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스터’ 극장판은 ‘극장판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제1탄’이란 제목 아래 이례적으로 서로 다른 두 편을 동시 개봉, 박스오피스 7, 8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오는 29일 ‘라이온 킹3D’를 시작으로 내년 초 ‘장화신은 고양이’, ‘코알라 키드 : 영웅의 탄생’ 등 쟁쟁한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잇따라 개봉할 예정이어서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흥행 경쟁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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