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양동근 주연 영화 '퍼펙트게임'이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퍼펙트게임'은 26일 하룻동안 전국 3만 879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51만 302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1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5일만에 50만명을 돌파하게 됐다.
'퍼펙트 게임'은 한국 야구계의 전설적인 투수 최동원과 선동열의 명승부를 그린 영화다. 15회 연장까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1987년 5월 16일의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재연한다.

1980년대 노력과 끈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자리잡은 롯데의 최동원 선수와 그의 뒤를 이어 떠오르는 해태의 천재 투수 선동열 선수로 분한 조승우와 양동근의 호연이 돋보이며 탄탄하 이야기를 이끌고간다. 실화의 힘에 감동이 더해져 '가장 뒷심이 기대되는 영화'라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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