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담빠담’ 김민경 “정우성과 뽀뽀신, 좋아서 기억도 안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27 08: 02

배우 김민경이 정우성과의 뽀뽀신에 대해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민경은 28일 오후 8시 45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JTBC 개국특집 월화 미니시리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이하 빠담빠담,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빠담빠담 같이 보기’ 두 번째 극장관람 이벤트에서 “정우성과 입맞춤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이날 김민경은 한 애청자가 7회분 방송이 끝난 후 8회분 예고에서 효숙(김민경)이 강칠(정우성)에게 갑자기 뽀뽀를 하는 장면을 보고 뽀뽀신 소감을 묻자 솔직하게 답했다.

김민경은 “NG는 없었는데 여러 각도에서 찍는 바람에 여러 번 촬영했다”며 “정말 좋아서 어떻게 뽀뽀했는지 기억도 안난다”고 말하자 여성팬들이 부러움의 탄성을 내질렀다.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은 김민경은 “강칠(정우성)이 지나(한지민)을 일편단심으로 좋아해서 입을 닦더라”며 웃었다.
이날 극장을 가득 메운 200여명의 ‘빠담앓이’ 애청자들이 함께 JTBC 개국특집 월화 미니시리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를 관람했다.
김민경은 “스크린에 내 모습이 나와서 설레고 이렇게 극장이 꽉 찰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빠담빠담’의 인기를 실감했다.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야 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김민경은 극중 통영에서 국수집을 운영하는 통영토박이 민효숙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감칠맛 나는 사투리와 발랄한 성격으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편 ‘빠담빠담’은 살인 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양강칠과 지극히 현실적이고 자신에게는 이기적인 정지나(한지민), 이 둘의 운명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김범)가 만들어가는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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