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月 色다른 가족영화 4편, 코믹-감동-볼거리 '풍성'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27 08: 56

내년 설 연휴 극장가엔 색다른 가족영화들이 대거 개봉하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 버금가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댄싱퀸’, 인종을 뛰어넘는 가족 구성원들의 좌충우돌 생활기 ‘파파’를 비롯해 연기 본좌 김명민의 감동 레이스 ‘페이스 메이커’, 애니메이션 슈렉이 배출한 최고의 캐릭터 ‘장화신은 고양이’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폭넓게 포진하고 있다.
유쾌하고 즐거운 감동을 맛보고 싶은 관객이라면 영화 ‘댄싱퀸’과 ‘파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댄싱퀸’은 7전 8기 끝에 간신히 사시패스에 성공, 평범하고 소박한 변호사였지만 우연한 기회에 서울시장후보가 되는 ‘황정민’과 지루한 일상 속 우연히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 얻은 왕년의 신촌 마돈나 ‘엄정화’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영화로 황정민, 엄정화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물론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의 화려한 무대까지 즐길 수 있다.
박용우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코미디 연기도 기대를 받고 있다. 가족 코미디 ‘파파’는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한 6남매와 도망간 톱스타를 찾다 불법체류자가 된 매니저 등 피부색은 모두 다르지만 무조건 가족이 되어야만 하는 이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 중 박용우는 도망간 톱스타를 잡기 위해 미국에 오지만 불법체류자가 될 상황에 직면, 위기를 모면하고자 서로 다른 피부색을 가진 6남매의 법적 보호자를 자처하는 전직 매니저로 분해 기막힌 에피소드를 펼쳐 보인다.
가족들과 함께 극장에 나선다면 김명민, 안성기, 고아라 주연의 ‘페이스 메이커’가 좋은 답이 될 수 있다.
‘페이스 메이커’는 마라톤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록을 끌어올리기 위해 30km만 질주하던 페이스 메이커가 생애 처음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감동 드라마. 극의 감동은 물론 연기 본좌 김명민의 신들린 듯한 연기력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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