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비스트가 오는 31일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음악 시상식의 무대를 동시에 장식한다.
비스트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 서는 동시에, 같은 시간대 방영되는 '2011 상해 전세계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2011 상해 전세계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은 중국 CCTV에 이어 두번째로 큰 상하이 미디어그룹(SMG)가 주최하는 행사로, 일본의 톱스타 야마시타 토모히사도 무대에 설 예정. 주최 측은 사전녹화를 통해서라도 비스트가 무대에 서주길 원해서, 비스트는 27일 출국해 사전녹화를 진행한다.
비스트의 한 관계자는 27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비스트가 오늘 오전 상해로 출발했다"면서 "사전 녹화를 진행 한 후 곧바로 한국으로 돌아와 국내 연말 시상식 무대에 선다.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스트는 내년 14개국 21개도시 월드투어 '뷰티풀쇼'를 진행한다. 200억원이 제작비로 투입되며, 총 20만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유럽에서 3회,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6회, 밴쿠버, 토론토 등 캐나다 4회 공연을 펼친다. 아시아는 서울 2회를 포함해 싱가포르, 일본, 중국, 대만, 태국을 돌 예정이며, 남미도 추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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