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최근 종영한 SBS 수목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조선 최고의 무사인 이방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연기파 배우 우현이 이번엔 따농남(따뜻한 농촌 남자)으로 180도 연기 변신해 화제다.
우현은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주말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 극 중 고봉실(김해숙)이 운영하는 남해마을 '들꽃동산'에서 성실히 일하는 농촌 총각 천만금 역을 맡아 어수룩하지만 선하고 따뜻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만금보다 힘도 더 세고 생활력도 강한 변미자(박준면)와의 러브라인을 이뤄 ‘언밸런스 커플’의 재밌는 이야기로 유쾌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

우현은 “정 많고 순수한 청년 만금의 따뜻하고 선한 마음 덕분에 실제 내 마음도 훈훈하게 꽉 채워지는 느낌이 든다"라며 "그 따뜻함이 시청자분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각박한 현실 속 소소한 행복과 가슴 따뜻한 정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만금이 그냥 우현이라고 착각할 만큼 그의 친근한 이미지가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 맛깔나는 연기와 특유의 재미있는 표정은 촬영장 모든 스태프들도 웃다가 지칠 정도”라며 “만금의 활약은 물론 만금과 미자 커플이 드라마에 아주 쏠쏠한 재미를 줄 예정이니 앞으로 기대 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남해마을 50대 주부 고봉실이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 후 파산위기에 처하지만 서울 이태원으로 상경하여 새 인생과 사랑을 찾는 아름다운 인생역전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3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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