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2012년부터 착용할 새 유니폼을 발표했다.
일본축구협회와 아디다스 재팬은 지난 26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서 일본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을 발표했다. '결속식'이라고 명명된 이 발표회에는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와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 우치다 아쓰토(샬케) 등 10명의 국가대표팀 선수와 사메지마 사이 등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참석했다.
새 유니폼은 '결속'을 컨셉으로 예전 이미지에서 변회를 꾀했다. 새 유니폼의 최대 특징은 가운데 그어진 붉은 색 선. 이에 대해 일본축구협회는 '결속의 선'이라고 부르며 대지진에서 벗어나 부흥으로 가기 위한 일본의 일치단결을 상징한다고 전했다.

또 새 유니폼은 종전 일본 대표팀의 주요 색인 파랑보다 더욱 진한 파랑으로 바뀌었다. '결속의 선'은 일본 대표의 경우 빨강, 여자 대표는 분홍, 풋살 대표는 형광 노랑으로 칠해져 있다.
새 유니폼을 입은 하세베는 "팀이 하나고 되고 단결하라는 의미를 가진 유니폼인 만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하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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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