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조덕배가 후배 가수 중 아이유와 적우가 노래를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덕배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변우민, 박지윤의 행복카페' 녹화에 참여, 가수 아이유와 적우에 대해 칭찬했다.
그는 "지금 활동하는 후배 가수 중 눈 여겨 보는 후배 가수가 있냐"는 질문에 "지금 활동하는 후배 가수들의 노래도 놓치지 않고 들으려고 하고 있다"라며 "아이유가 노래를 잘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적우도 노래를 잘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적우의 노래를 들어봤냐는 질문에 "차마 못 듣겠더라. ‘나는 가수다’는 가수로서 정말 두려운 무대다"라며 "내가 멘토로 ('나는 가수다' 녹화) 현장에 가게 됐다. 그저 멘토였는데도 현장의 긴장감이 나한테까지 전염되더라. 그걸 알고 나니 차마 아끼는 후배가 ‘나는 가수다’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보지 못하겠더라”고 후배 가수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조덕배는 더불어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이 대마초 사건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결혼 날짜만 잡으면 (경찰에) 불려갔다. 대마초 때문이었다. 그 뒤로도 결혼식 날을 잡으면 불려 가니 나중에는 결혼식 날 잡는 것 자체가 왠지 마음에 걸렸다”며 결혼식이 늦어진 이유를 말했다.
이어 "너무 많은 분들이 (음악을) 사랑해 주시니까 내 스스로가 다 무섭더라. 다음 앨범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어떤 곡을 써야 할지가 너무나도 큰 부담이었다. 그러다 보니 현실에서부터 도망치기 위해 대마초에 손을 대게 되었다"고 고백한 뒤 "혹시라도 대마초 같은 것에 손을 대려는 후배가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절대로 하지 말라고.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사라져 버린다”고 후배들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한편 '변우민, 박지윤의 행복카페'는 오는 28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trio88@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