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소재별 관리법 "혼자서도 잘해요"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1.12.27 13: 40

한파에 우리의 발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는데 '부츠'만큼 좋은 신발은 없다. 
이에프씨의 이지연 대리는 “땀 발생이 쉬운 부츠는 목이 길어 통풍이 잘 되지 않고 겨울철 관리가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게다가 부츠는 가격면에있어서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눈과 젖은 땅으로부터 쉽게 더럽혀지기 쉬운 환경에도 쉽게 노출 되기 쉬워 늘 새것처럼 관리하기가 어렵다.
특히, 가죽 소재의 부츠는 눈 혹은 물 등에 닿았을 경우 변색으로 얼룩이 생기거나 수축으로 주름이 생길 수 있고, 스웨이드는 금세 지저분해 지거나 탈색이 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일반 가죽 부츠, 습기 제거엔 신문지가 답이야
눈 혹은 물 등에 닿았을 경우 부드러운 소재의 마른 헝겊으로 닦아주고 직사광선을 피해 온도와 습도가 낮은 곳에서 건조한다.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 균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신문지로 내부를 채우면 보다 효과적으로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 스웨이드 부츠, 빗 대신 청소기 어때?
스웨이드는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이 느껴지는 소재이기는 하나 오염물에 각별히 주의해서 착화해야 한다. 가벼운 더러움은 나일론이나 털 부러시로 먼지를 떨어트리거나 부드러운 고무 지우개를 이용해 지운 후 털을 깨끗이 정리한다.
물에 젖을 시 즉각 마른 수건을 사용해 일정한 방향으로 털고 꾹꾹 눌러 가면서 물기를 제거하면 본래의 상태를 보존시킬 수 있다.
청소기는 강력한 흡인력으로 먼지를 빨아드려 먼지가 제거되는 것은 물론 털을 일으켜 세워 주니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에나멜 부츠, 열에 약해 난로를 주의해야해
 
반짝반짝 윤이 나는 에나멜은 일반가죽보다 물에 강하다. 물에 노출되었을 경우 로션을 발라 부드러운 마른 헝겊으로 닦아주면 말끔해진다. 표면에 흠집이 나기 쉬운 소재이니 뻣뻣한 헝겊 사용은 금한다. 에나멜은 추운 날 오랜 시간 신으면 늘어나기 쉽고 가죽 표면이 갈라질 위험이 있으며, 열에 약하므로 겨울철 난로 옆이나 갑작스러운 온도 차이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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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프씨, 에스콰이아, 기라로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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