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이 몸담고 잉글랜드의 선덜랜드와 손흥민이 뛰고 있는 독일 함부르크가 2012피스컵 출전을 위해 내년 7월 한국을 방문한다.
성남 일화의 관계자는 27일 "함부르크와 선덜랜드가 피스컵에 참가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히며 "두 팀 외에 기성용과 차두리가 활약하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셀틱 역시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며 조만간 참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피스컵조직이원회는 셀틱의 섭외가 어려울 경우 이청용이 활약하고 있는 볼튼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3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내년으로 5회째를 맞이하는 피스컵은 2012년 7월 국내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 일화를 포함해 총 4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자웅을 겨룬다.

함부르크와 선덜랜드를 비롯해 만약 셀틱의 참가가 최종 확정된다면 세 팀 모두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것으로, 한국 팬들은 해외파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안방에서 직접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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