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허영생·노을, 명품보컬 ‘종편 드라마 OST로 몰려온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27 17: 25

종합편성채널(종편) 드라마 OST에 명품보컬 가수들이 대거 몰려오고 있다.
그룹 빅뱅 멤버 대성과 보컬그룹 노을, 원티드 멤버 김재석, 가수 허영생 등이 종편 드라마의 OST에 참여하며 극의 감동을 더하고 있다.
종편 드라마 OST 첫 주자는 노을이다. 5년 만에 컴백한 노을은 JTBC 개국특집 수목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OST Part1에서 ‘살기 위해서’를 불렀다.

‘살기 위해서’는 밑바닥 인생으로 절망에 빠져 사는 주인공 양강칠(정우성)과 지울 수 없는 아픔을 겪은 여주인공 정지나(한지민)의 애절한 사랑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곡으로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뜨겁게 불태우는 남자의 열정을 담아낸 가사는 노을의 성숙하고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결합돼 드라마의 감동을 전달한다.
MBN 주말미니시리즈 ‘왓츠업’을 통해 연기자로 거듭한 대성은 OST에도 참여했다. 대성이 부른 ‘루나틱(Lunatic)’은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에 애절하면서도 폭발적인 고음을 느낄 수 있다.
리사는 JTBC 개국 특집 주말드라마 ‘인수대비’ OST ‘출[出]’을 불렀다. 리사의 파워풀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애절함을 더한 ‘출’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다는 뜻이다.
국악기의 섬세함에 풀 오케스트레이션의 웅장함을 더한 사극풍의 고급스러운 멜로디와 인수대비의 강인함과 애절함을 마치 한 편의 시처럼 풀어 놓은 감성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채널A 주말드라마 ‘천상의 화원, 곰배령’ OST ‘떠나가줘요’를 부른 김재석은 이 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 김재석의 애절하고도 우수 깃든 목소리는 이별에 대한 아픔을 말하면서도 떠나는 이의 행복을 바라는 가사를 더욱 공감하게 만들며 14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가 더욱 드라마에 빠지게 한다.
허영생은 JTBC 개국특집 수목드라마 ‘발효가족’ Part1 ‘이깟사랑’을 부른 제이세라에 이어 Part2에 참여했다. 허영생과 음악감독 박선주가 콜라보레이션한 ‘발효가족’ OST ‘입술에 맺힌 말’은 오는 28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입술에 맺힌 말’은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이의 심정을 잘 표현한 노래로 사랑 그 자체를 표현하기보다는 두려움과 미련 사이에서 방황하는 한 남자의 심경을 담아낸 노래다. 상대방이 자신을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순수한 감성의 가사는 공감을 자아낸다.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