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전 터키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카를로 안첼로티 전 첼시 감독 등 세계적인 명장 영입에 혈안이었던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 FC가 새 사령탑에 상대적으로 무명인 자국 출신 유리 크라스노잔(46) 감독을 선임했다.
안지 FC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이사회를 통해 새 사령탑으로 유리 크라스노잔 감독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러시아 태생의 크라스노잔 감독은 2004년부터 6년간 러시아 1부리그의 스파르타크 날치크를 이끌었으며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거쳐 이번 계약 전까지 러시아 대표팀 2진의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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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