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코 36점' KEPCO, 상무신협 꺾고 3연패 탈출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27 22: 15

수원 KEPCO가 천신만고 끝에 성남 상무신협을 잡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EPCO는 27일 저녁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상무신협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18 25-22 22-25 17-15)로 승리했다.
이로써 KEPCO(11승6패)는 17일 현대캐피탈전 패배로 시작된 첫 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상무신협(2승15패)은 5연패에 빠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까지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접전이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첫 세트를 25-21로 승리한 상무신협. 좌우 쌍포인 강동진(29점)과 신으뜸(18점)이 살아난 덕이었다.
KEPCO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안젤코(36점)가 득점을 이끌고 서재덕(18점)이 힘을 보태 2, 3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상무신협 역시 블로킹의 힘으로 4세트를 25-22로 손에 넣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의 여신이 미소를 지은 쪽은 KEPCO였다. KEPCO는 5세트 15-15 동점에서 안젤코의 백어택 공격과 하경민(8점)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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