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백천 "부부싸움하다 다리까지 부러졌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28 08: 03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방송인 임백천이 부부싸움 중 다리가 부러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임백천은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다리가 부러졌다"고 밝혔다.
그는 "부부싸움을 하면 이길 생각은 없지만 항상 아내에게 진다. 논리정연하고 그 말이 다 맞기 때문이다"라며 "그리고 그게 더 신경질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느날 늦은 저녁을 먹고 부부싸움을 하게 됐는데 말로는 안되니 완력을 써야겠다고 생각해 문을 발로 찼다"며 "그런데 문은 멀쩡하고 내 다리가 너무 아프더라. 부러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아프다고 말은 할 수가 없어서 긴 우산을 다리에 부목삼아 대고 아내가 잠든 사이에 병원에 갔다"며 "정말 아팠는데 병원에선 부러지지 않았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다음날이 되도 아파서 큰 병원을 갔는데 부러졌다고 했다. 의사 선생님이 '잘못하면 쇼크사할 뻔 했다'고 말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임백천을 비롯해 가수 아이유, 배우 임정은, 김현주, 이정진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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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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