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SBS 드라마 '자이언트'의 마지막 히로인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유주희가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 드라마 '인수대비'에서 도도한 기생 초선으로 캐스팅됐다.
유주희는 극 중 요염하고 빼어난 미모와 교양을 두루 갖춘 천하일색 기생 초선으로 열연하며 한명회(손병호) 앞에서도 할 말을 다하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비난도 서슴지 않으면서 한명회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특히 도도하고 거침없는 초선의 눈빛에 천하의 한명회도 품에 안지 않고는 못 배길 만큼 안달이 나게 하는데다 '인수대비' 촬영 현장에서 팜므파탈의 매력을 여과 없이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유주희는 그간 드라마 '카인과 아벨', '자이언트', '천추태후' 등 굵직한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
특히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많은 대선배 손병호에 대해서는 “꽁꽁 언 강추위에 얇은 한복 차림으로 대기하고 발을 동동 굴리고 있을 때 다정하게 다가와 가벼운 농담과 즐거운 분위기로 긴장을 풀어주신다. 기방에서의 촬영 때는 남자들에 둘러쌓여 본의 아니게 홍일점이 되었는데 어찌나 자상히 챙겨주시고 웃게 해주시는지 엄청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며 “많은 분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대작 드라마에 합류한 만큼 온 열정을 다해 연기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선왕조 6대사의 중심에 서있는 인수대비, 정희왕후, 폐비 윤씨의 인연과 악연을 다룬 드라마로 오는 3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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