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 탄생' 시즌1의 출연자들이 속속 데뷔를 준비 중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 인기 출연자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우승자 백청강은 최근 김태원의 절친한 친구가 세운 토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데뷔를 계획하고 있다. 우승 후 소속사 문제로 데뷔가 늦어졌던 그는 김태원과 끈을 놓지 않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 백청강은 “다소 늦긴 했지만 소속사가 확정돼 기쁘고, 김태원 선생님 곡도 받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지훈은 '제2의 비'로 낙점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남자 솔로가수가 바로 노지훈이었던 것. 비를 키워낸 홍승성 대표가 '제2의 비'를 키우겠다는 각오로, 노지훈의 솔로 데뷔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태. 오디션 당시 다소 '느끼하다'는 평을 받곤 했던 그는 최근 살을 빼서 훤칠한 외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대표는 "그동안 남자 솔로 가수들이 침체돼있었는데, 노지훈은 실력과 외모, 매력이 모두 갖춰져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권리세는 내년 중 걸그룹 멤버로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키이스트 연습생으로 준비 중인 그는 내년 새로 출격할 걸그룹에 유력한 멤버로 손꼽히고 있다.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권리세는 데뷔에 앞서 여러 레슨들을 열심히 받고 있으며, 한국어 실력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셰인은 지난 6일 첫 미니앨범을 내고 벌써 가요계에 입성한 상태다. 소니뮤직과 계약한 그는 첫 미니앨범 '더 기프트'의 타이틀곡 '처음 해 본 사랑'으로 소년과 성인의 경계에 서있는 남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그는 멘토였던 신승훈의 곡 '온도'를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앞서 엠넷 '슈퍼스타K2'의 우승자 허각은 오디션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잘 극복하고 인기 가수로 급성장하는데 성공했다. '위대한 탄생' 출연자들의 내년 성과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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