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1박2일' 때려치고 어디 가나 했더니..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2.29 07: 50

'1박2일' 시즌2에서는 이승기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이승기는 내년 3월께 출범할 SBS 새 야외 버라이어티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두 개의 야외 버라이어티에 동시 출연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 때문에 '1박2일' 시즌2를 떠나 SBS 신규 프로그램에 합류하는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린다. 이 신규 프로그램은 전직 '1박2일' PD였던 신효정 PD가 SBS로 이적 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이 내년 2월 종영을 앞두면서 예능국 내부에서는 시즌2 제작 준비가 한창이다. '천하무적야구단'을 연출했던 최재형 PD와 현 '1박2일'의 최재영 작가가 주축이 돼 시즌2를 구상 중이다. 현재 시즌 1의 멤버인 엄태웅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등 측과 출연 유지 여부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 중이다. 일부 멤버들은 출연 유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일단 이승기 측은 시즌 1 종영과 함께 자연스럽게 물러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
특히 28일 오전, 이승기가 SBS 새 야외 버라이어티에 합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1박2일' 시즌2엔 출연하지 않을 것이란 얘기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본업이 가수인 이승기가 각각 다른 방송사의 비슷한 포맷의 야외 버라이어티에 일주일에 이틀씩이나 노출되는 무리수를 두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승기는 그간 가수 활동, 일본 진출 등의 사유로 '1박2일' 제작진과 하차를 타진한 전례도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최근 OSEN에 "'1박2일' 현 멤버들 중 이승기는 100% 시즌2로 건너가지 않을 전망이다"며 "그외 나머지 멤버들은 최재형 PD 측과 출연 여부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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