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정려원 "나는 미워할 수 없는 싸가지"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2.28 10: 54

배우 정려원이 '미모싸(미워할 수 없는 미모의 싸가지)'로 등극했다.
최근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 속 천하그룹 입사 면접 장면 촬영에 참여한 정려원(여치 역)이 본인의 생활신조가 "월급쟁이는 되지 말자"고 밝힌 것.
이날 촬영에서 면접관이 "생활신조가 뭐냐"고 묻자 정려원은 "굶어 죽어도 월급쟁이는 되지 말자"라고 말했다. 또 본인의 장점은 "술 잘 마시고 쌍욕으로 3개 국어가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또 입사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묻자 "회사 사람 다 해고시키고 나 혼자 있겠죠?"라고 답해 극 중 면접관들을 아연 실색게 했다.

촬영을 마친 후 정려원은 "'샐러리맨 초한지'를 통해 최대한 망가질 각오를 하고 있다"며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미모의 싸가지, 줄여서 '미모싸' 아닌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열정과 성공을 담아내는 성공 스토리를 코믹터치로 그리는 '샐러리맨 초한지'에는 이범수, 정겨운, 홍수현, 이덕화, 김서형 등이 출연한다. 2012년 1월 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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