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개그공화국'에 김어준 등장?..'풍자 제대로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28 14: 31

[OSEN=김경주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MBN 신개념 시사 풍자 코미디쇼 '개그공화국'에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열풍을 일으킨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등장한다.
오늘(28일) 방송되는 '개그공화국'의 야심찬 코너 '셰프를 꿈꾸며'에 김어준 총수를 패러디한 딱지일보 총수 김어중이 그 주인공. 이는 인기 개그맨 윤택이 맡았다.
'셰프를 꿈꾸며'는 국내의 정치 상황을 한식당 주방으로 옮겨 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권후보 등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현재 정치 상황을 풍자하는 콩트. 새로 등장한 김어중은 '까까(과자)는 씹어 먹어야 제 맛'이라는 등 김 총수와 비슷한 외모와 말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오늘 방송에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혼란에 빠진 북한의 정세를 옆 식당 평양 냉면집 2대 사장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설정, 기존 멤버인 식당의 주방장 이명백, 식당의 실세 박실장, 조리반장 홍반장 등이 옆 식당 주인의 사망과 어린 아들이 3대 사장자리를 물려받기로 한 소식에 대해 갖가지 반응을 쏟아낸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이들은 지난 회에 문제가 된 ’디도스 냉장고’를 은근슬쩍 천으로 덮는 모습을 통해 김 위원장 사망으로 묻혀 버린 사회 이슈를 날카롭게 풍자한다.
한편 '개그공화국'은 오늘(2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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