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후속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최재형 PD가 일부 연예인들의 출연설에 대해 부인했다.
28일 일부 매체는 내년 2월 종영하는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의 후속 프로그램에 배우 오지호와 DJ DOC 김창렬 등의 출연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를 기획 중인 최재형 PD가 과거 '천하무적야구단'을 연출하며 오지호 김창렬 등과 각별한 친분을 가졌고 이를 통해 섭외 논의가 이어졌다는 내용.
그러나 최재형 PD는 이같은 얘기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최 PD는 이날 오후 OSEN에 "어디서 그런 얘기가 나돌았는지 너무 뜬금이 없다"며 "오지호, 김창렬 씨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다. 갑작스럽게 이름이 거론되서 당황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포맷이나 멤버 구성 등 전체적인 윤곽은 1월 중순 경에나 나올 것 같다"며 "지금 내부적으로도 계속 회의를 하고 있고 그 쯤에는 윤곽이 나와야 방송 준비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1박2일' 후속 프로그램은 시즌1의 포맷을 살린 시즌2격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완전히 다른 포맷보다는 현재의 야외 버라이어티 체제를 이어가되 멤버 구성 등에 변화를 준다는 계획이다. '천하무적야구단'을 연출했던 최재형 PD와 현 '1박2일'의 최재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3월 초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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