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기다리던 혼다 신차 1,055대 폐기..왜?

태국 대홍수 침수 신차 폐기 처분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혼다가 지난 10월 태국 대홍수로 침수된 신차를 모두 폐기 처분한다.

혼다는 27일(현지시각) 태국 아유타야주 로자나 공단에 위치한 혼다자동차 출고장에서 침수된 1,055대 신차의 폐기 처분을 시작했다.

이번에 폐기 처분되는 신차는 중형차 시티와 소형차 브리오 등으로 시판 가격만 약 246억원에 달한다.

혼다 태국법인은 “침수 신차와 관련 부품을 재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고객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전량 폐기 작업을 결정했다.”며 “폐기 처분 완료까지는 한 달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간 24만여대를 생산해 온 혼다 태국공장은 지난 홍수 피해로 아직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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