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한류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5조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문화산업교류제단 KOFICE에 따르면 한류의 생산유발효과가 4조 9천억 여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3조 9천억 여원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더불어 KOFICE가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프랑스, 브라질의 6개 나라 2천명을 대상으로 '2011년 가장 기억에 남는 한류 뉴스'를 조사한 결과 'K팝 열풍의 주역 아이돌 가수'가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 등 SNS를 통한 K팝 확산' 역시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 뉴스로 꼽혀 눈길을 끈다. 이는 모두 한류 아이돌의 파급 효과를 입증하는 대목.
재단은 나라별로 주목하는 한류 뉴스가 다른 것에 대해 "향후 한류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경우 지역별 맞춤형 한류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한국 대중문화와 전통문화의 융합을 통해 한국에 대해 전반적인 매력을 느끼게 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