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년 연속 올해의 프로게임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2.28 20: 51

스타크래프트, 스페셜포스 등 e스포츠 프로리그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KT가 2년 연속 올해의 프로게임단으로 등극했다.
KT는 28일 저녁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에서 공군을 포함한 8개 프로게임단 가운데 최고 프로게임단의 영예를 차지했다. KT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2연패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서도 2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2종목에 걸쳐 고른 활약을 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2010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프로게임단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아울러 이날 대상 시상식에서 KT는 이영호가 4년 연속 스타크래프트 테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김찬수가 스페셜포스 저격 최우수상을 품에 안았고, 이지훈 감독이 2년 연속 스타크래프트 지도자상을 획득했다. 올해의 프로게임단까지 총 4개를 차지하며 최다 부문 수상 게임단이 됐다.

KT 롤스터 최만규 사무국장은 "영광스런 상을 주신 팬들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KT가 올해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시즌 초에는 최하위에 머물렀고, 우정호 선수가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었다. 또 영원히 함께 할 줄 알았던 홍진호가 은퇴했다. 앞으로 KT 롤스터는 팬들과 더 소통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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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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