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긴 하지만 체력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력과 집중력이라고 생각한다. 정신적인 부분이 승패를 좌우하지 않나 생각한다".
원주 동부 프로미가 2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 국민카드'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76-68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LG전 2연패에서 벗어나며 상대 전적도 2승2패를 맞췄다.
벤슨은 이날 38득점 14리바운드를 폭발시키며 팀의 LG전 연패 탈출을 도왔다. 적시적소에서 상대방의 골밑을 파고드는 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벤슨은 경기 후 "지난 LG전 두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더 이기려고 집중했다"며 경기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지치지 않는 체력을 선보인 벤슨은 체력 문제에 대해 "체력적인 부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신력과 집중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신적인 부분이 승패를 좌우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벤슨은 마지막으로 외국인 1인 제한 제도에 대해"나는 개인적으로 파울 트러블 등을 관리할 줄 알기 때문에 혼자 뛰는 것이 낫다. 하지만 가끔 이야기할 친구가 필요하거나 그럴 때 생활적인 면에서는 둘이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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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