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천정명 홈런과 함께 해피 엔딩.."세 번째 소원 이뤄졌을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29 07: 12

[OSEN=김경주 인턴기자] KBS 2TV 수목 드라마 '영광의 재인'이 배우 천정명의 홈런과 함께 해피 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 마지막회에서는 각자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천정명(김영광 역)과 박민영(윤재인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민영은 나이팅게일과 같은 훌륭한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거대 상사에서 나와 병원으로 돌아갔다.

또 천정명은 박민영에게 "내가 홈런왕이 되면 나한테 시집올래"라는 달콤한 프로포즈를 한 뒤 야구 선수로 복귀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 그리고 홈런왕이 돼 박민영과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결국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치며 꿈을 이뤘다.
야구 동계 훈련으로 잠시 박민영 곁을 떠나야 했던 천정명은 훈련이 끝난 후 박민영을 찾아가 "홈런왕이 되면 나한테 시집올래"라고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했고 이어 박민영의 "진실한 사랑을 만나고 싶은 나의 세 번째 소원은 이뤄졌을까"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천정명의 고백에 박민영이 환하게 웃어 보여 해피엔딩을 암시했다.
이로써 지난 10월부터 이어져 온 '영광의 재인'의 대단원은 주인공 각자의 꿈과 사랑을 모두 이루는 행복한 결말로 끝맺음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영웅(서인철 역)이 그동안 빼돌렸던 회사 공금 내역을 이장우(서인우 역)가 알게 되면서 박영웅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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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재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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