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대화 감독의 별명은 '야왕'입니다. 올해 한화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기대이상 경기력을 보이자 팬들이 '야구의 왕'이라는 의미로 '야왕'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습니다. 한 감독도 처음에는 "그거 비꼬는 것 아닌가"라면서도 계속되는 '야왕' 칭호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죠.
그런 한 감독이 내년 2월20일경 손자를 얻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 감독의 장남이 지난해 결혼을 했고, 내년 2월 첫 아이를 출산할 앞두고 있습니다. 한 감독도 "이거 정말 기다려진다"며 할아버지가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인데요.
손주는 아들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아들만 둘을 둔 한 감독이 손주도 아들로 얻게 됐는데요. "우리집에는 딸이 귀하다"는 한 감독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손주 얻을 생각에 벌써부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왕의 손자이지 세손으로 칭해도 부족함이 없을 듯합니다.

올해 한화는 승부를 던져야 할 시기입니다. 한 감독도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인데요. 한창 시즌 준비를 해야 할 2월 중순 한 감독에게 들려올 세손 탄생 소식은 분명 한화에도 큰 힘이 될 듯합니다.
/포스트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