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마라도나(51) 알 와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감독직을 염두에 두고 있다.
AP 통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마라도나 감독이 UAE 대표팀 감독을 맡을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라도나 감독은 지역 언론과 인터뷰서 UAE 감독직 지원에 대해 잠재적인 관심을 표현했다.
현재 UAE는 지난 9월 레바논전에서 1-3으로 패배한 이후 감독직이 공석이다. UAE는 레바논전 이후 3경기를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마라도나는 UAE 축구협회에서 그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다만 그에게 제안이 올 경우 동의("with pleasure")할 것이라고 언급만 했다.
한편 마라도나 감독은 지난 5월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의 후임으로 알 와슬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마라도나 감독은 알 와슬과 2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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