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던' 흥행 부진에 혹평까지..시리즈 '용두사미' 되나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29 08: 09

전 세계에 뱀파이어 신드롬을 일으키며 흥행 몰이에 성공했던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침몰 위기를 맞았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자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편의 1부인 ‘브레이킹 던 part1’이 흥행에서 기대 밖의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은 물론 미국 타임즈가 선정한 ‘2011 최악의 영화 Top10’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불명예를 안게 된 것.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100년에 가까운 세월을 17세 소년으로 살아온 아름답고 매력적인 뱀파이어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와 말수가 적은 평범한 소녀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와의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매력적인 로맨스를 다룬 판타지 블록버스터. 특히 이번 편에선 두 사람이 종을 뛰어 넘는 세기의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국내에도 수많은 팬을 확보한 이 작품은 개봉 첫날(지난달 30일)에만 10만 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한바 있으나 빈약한 서사구조로 인해 입소문이 나지 않으며 시간이 갈수록 뒷심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타임지가 발표한 올해 최악의 영화 1위에는 데니스 듀간 감독의 ‘잭앤질’이 2위엔 잭 스네이더 감독의 ‘써커 펀치’, 3위엔 캐서린 하드윅 감독의 ‘레드 라이딩 후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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