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오늘 개최...무도 vs 나가수, 대상 향방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2.29 08: 26

올 한해를 정리하는 MBC '연예대상'이 오늘(29일) 개최된다.
윤종신, 박하선이 MC를 맡은 이번 시상식은 '나는 가수다'와 '나도 가수다' 팀의 합동무대와 김지선-김신영-조혜련의 '써니' 군무가 펼쳐지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올해의 대상이 누구에게 돌아가는냐 하는 것. 이미 MBC는 자료를 통해 이번 시상식의 대상은 작품에게 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MBC 간판 예능프로인 '무한도전'과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중 한 팀이 수상하지 않겠냐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올 봄 출범한 '나는 가수다'는 10% 초반의 기록으로, 시청률 면에서는 그다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온라인상으로 큰 이슈들을 만들며 항상 논란과 화제에 중심에 서 있다.
리얼리티 예능으로 대표되던 주말 예능에 음악 예능이라는 신선한 포맷을 도입해 예능 뿐 아니라 가요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한도전' 역시 '명불허전', 올해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 주춤했던 '무한도전'은 올해 무도만의 크고 작은 기획으로 웃음, 감동, 시청률까지 잡는 등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해 유재석에게 대상을 안겼던 MBC가 올해는 어떤 선택을 할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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