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야채가게’ 지창욱 “눈보라 촬영, 전쟁영화 방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29 08: 59

배우 지창욱과 왕지혜가 전쟁영화 수준에 버금가는 눈보라 촬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창욱과 왕지혜는 최근 눈보라와 강풍, 체감온도 영하 20도 속에서 채널A 개국특집 수목미니시리즈 ‘총각네 야채가게’(극본 윤성희, 연출 이준형) 촬영에 임했다.
농산물 도매시장은 말단 하역인부에서부터 경매대의 컴퓨터, 냉장창고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기계장치 시스템에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그야말로 큰 일이 난다.

한태양(지차욱)과 가온(왕지혜)은 각각 하역인부와 신참 여자 경매사로 입성한 가운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농산물은 얼어가고 대형창고의 문은 날씨이상으로 문제가 생기고 만다.
촬영 당시 눈보라와 강풍, 한파가 몰아쳐 극중 상황이 실제로 벌어졌다. 이에 지창욱은 “전쟁영화를 방불케 하는 촬영이었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한 회 한 회가 정말 긴장의 연속이다”며 “특히 이번 눈보라 촬영은 너무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왕지혜 또한 “온몸이 얼어붙어 입도 움직이지 않는 너무도 춥고 어려운 촬영이었다. 이 장면은 정말 ‘너무 춥다!’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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