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마이웨이', 비주얼 대단-이야기 아쉬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2.29 09: 30

배우 박중훈이 영화 '마이웨이'를 감상한 소감으로 압도적인 비주얼에 대한 호평과 함께 이야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박중훈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마이웨이' 봤습니다. 와아~~비쥬얼이 죽이네요.좋다는 얘기는 진작 들었지만 예상의 10000배 쯤 더 좋습니다"라며 "강제규 감독의 영화답게 한국영화의 기술적 수준을 훅 끌어 올렸습니다. 대단합니다. 마치 전쟁터에 있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라고 영화의 큰 스케일과 영상미를 극찬했다.
이어 "마이웨이'는 강제규 감독의 영화가 늘 그랬듯이 비쥬얼과 영상구현에 있어서 두 손을 들어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한국영화치고는...이라는 전제가 없어도 될 정도로 엄청납니다. 참으로 대단한 비주얼입니다. 우리영화가 이 정도까지면 참 많이온 것 입니다"라면서도 "다만 이야기의 아쉬움은 티로 남습니다"라고 솔직한 평을 적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래도 무슨 친일이니, 넌센스니 라고 하기엔 우리가 마음을 좀 너그러히 가져 가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한마디로 우리 영화사에 무척 흥미롭고 의미있는 작품임엔 틀림없음을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영화의 시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
한편 박중훈은 올해 '달빛 길어올리기'와 '체포왕', 두 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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