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의 현아가 지난 7월 발표한 솔로곡 '버블팝'으로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스핀(SPIN)이 선정한 '2011년 베스트 팝 싱글'에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현지시각) 스핀이 선정한 '2011년 베스트 송' 차트에서 한국 솔로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9위에 이름을 올린 것에 이어 두번째 성과다.
이번에 공개된 차트에서 1위는 아델의 '롤링 더 딥(Rolling in the Deep)'이 차지했으며, 비욘세의 '카운트다운(Countdown)'이 2위에 올랐다. '버블팝'에 이어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틸 더 월드 엔드(Till the world Ends)'가 4위를 차지했다. 현재 스핀 매거진의 공식 홈페이지 메인페이지는 현아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나란히 장식하고 있다.

스핀은 현아의 '버블팝'에 대해 "후렴구의 'Ooh ooh ooh ooh!' 와 기절하게 만드는 덥스텝의 브레이크 다운"라고 설명하며 뮤직비디오를 함께 소개했다.
'버블팝'은 발표 당시, 경쾌한 리듬과 발랄한 섹시함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뮤직비디오는 당시 유튜브 1천만 조회수를 최단기간에 돌파,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등지에서 압도적인 조회수를 나타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현아가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음악만으로도 글로벌한 경쟁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현아는 앞서 지난 9월 미국 빌보드 닷컴이 선정한 '21 UNDER 21: 21세 이하 올해의 인기 아이돌'에서도 한국 가수 최초로 17위에 오르며 '케이팝의 섹시 프린세스'로 소개된 바 있다.
한편 현아는 현재 비스트의 장현승과 함께 결성한 퍼포먼스 유닛 '트러블메이커'로 활동하며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오는 1월 포미닛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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