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김보경 측, "지금 난감한 상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2.29 09: 58

김보경의 곡 '메아리'가 아이유의 곡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보경 측이 "좋은 마음으로 참여한 프로젝트인데 이런 논란이 생겨 난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측 관계자는 29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김보경이 소리바다가 주최한 작곡가 양성 프로젝트에 참여해 우승을 차지한 곡을 부리기로 돼 있었다"며 "하지만 부른 후에 이런 표절 논란이 일어 난감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신인인 김보경에게 이번 일이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김보경이 지난 22일 발매한 '메아리'는 한국음원저작권협회(KOMCA)의 정식 후원을 받아 진행한 소리바다 작곡가발굴프로젝트 'I Am a MUSICIAN' 2탄의 당선 앨범으로 누리꾼∙소속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이다.
이는 발표됨과 동시에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아이유의 곡 '그러는 그대는'의 도입부와 후렴구가 비슷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메아리'를 들은 네티즌은 "아이유의 곡 '그러는 그대는'과 노래가 매우 흡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고 이같은 의견은 점차 확산돼 논란이 됐다.
김보경 측 관계자는 "29일 중으로 내부 회의를 거쳐 곡 '메아리'에 대한 활동 결정을 내려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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