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도 어장관리를 한다고 폭탄 발언을 해 화제다.
김구라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 녹화 현장에 참여, "나도 어장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김구라의 어장관리 상대는 다름 아닌 각 방송사 PD들. 김구라는 "평소 각 방송사 피디에게 전화를 걸면서, 현재 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간단한 감상이나 안부를 물으며 관리해 둔다"고 말했다.

평소 김구라는 분야를 가리지 않는 마당발로 유명하다. 아이돌 걸그룹 부터 최근 화제가 된 나꼼수 멤버에 이르기까지 모두 빠삭하게 꿰고 있는 거미줄 인맥을 자랑한다. 그런 나름의 방송가 인맥관리의 비밀을 유머러스하게 공개한 것.
아이돌과 함께 어장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김구라는 남녀 관계에서 많이 이루어지기 쉬운 어장관리에 대해 차원이 다른 김구라식 어장관리 이야기를 꺼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녹화 현장에서 걸그룹 주얼리의 예원은 여성 정치인의 이름을 대라는 질문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말한 후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사과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한편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는 오는 30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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