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엠넷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존박이 내년 1월에 새 앨범이 나온다고 밝혔다.
존박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김동률(kimdongrYULE)’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돼 가수 김동률과 ‘키싱 어 풀(Kissing a fool)’과 ‘세상의 문 앞에서’를 열창했다. ‘세상의 문 앞에서’는 김동률이 갓 스무살이 되고 당시 프로듀서였던 가수 신해철과 함께 부른 듀엣곡이다.
특히 김동률은 ‘세상의 문 앞에서’를 부르며 “훗날 존박 씨가 이 노래를 후배와 함께 불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김동률과 존박은 노래를 마치고 따뜻한 포옹을 나눠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이어 김동률은 “존박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인기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 마음 속에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이 있다”고 칭찬하면서 “처음 시작할 때 열심히 하는 존박의 모습을 보면서 내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떠올리게 된다. 존박은 후배지만 내게 거울이 돼주는 친구다. 존박의 열정이 부럽다”고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더불어 존박 역시 “그 동안 김동률 선배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앨범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인데 한달 후에는 데뷔 앨범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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