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쇼 톱10' 조기종영, 출연진 집단 반발 '초유 사태'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2.29 10: 40

[OSEN=박미경 인턴기자]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컴백쇼 톱10’의 출연가수 10팀이 단체 항의에 나섰다.
가수 이주노, 리아, 김현성, 그룹 R.E.F이 이성욱, 잼의 조진수, 쿨의 김성수, 터보의 김정남, 구피, 클레오, 스파이더투맨 등 총 가수 10팀은 29일 오전 ‘‘컴백쇼 톱10’출연진 모두가 한마음으로 보냅니다’라는 제목의 공식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이들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사와 제작사에서 제시한 재기, 컴백에 대한 기대를 갖고 출연 결정을 내렸으나 제작지원이 빈약했다”며 “따라서 협찬 받은 무대도 너무나 초라했으며, 편집도 조악했다. 현장 및 방영 된 방송 분에서의 음향 상태도 저질인 너무도 열악한 상황 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경연에 우승하기 위하여 사비까지 털어가며 열심히 무대를 꾸미고 음원을 제공했으나 지난 16일 조기종영이라는 통보를 받은 상태”라며 “현재 방송사와 제작사측은 조기종영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방영 계획대로 10회 방영 했을 때, 가수들이 제공해야 할 남은 음원 1곡과 1회의 무대연출을 사비로 제작하여 제공을 하라고 한다“라며 제작진을 비난했다.
덧붙여 “10회의 출연이라는 조건이 붙지 않았다면, 4주간의 결방과 조기종영을 미리 알았더라면 어떤 가수라도 제작비도 지원되지 않는 음원과 무대 퍼포먼스를 피나는 노력, 시간을 감수하며 만들어 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라며 방송사와 제작사에게 조기종영에 따른 공식적인 사과와 마지막 방송 녹화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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