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올스타 선수들이 오는 1월 6일 안산올림픽체육관에서 안산 다문화 어머니배구단 ‘유니버셜 스타즈’와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2009년 8월에 창단된 ‘유니버셜 스타즈’는 중국, 몽골, 필리핀, 일본 출신 등 총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다문화 어머니 배구단’으로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하며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로배구 타이틀 스폰서인 NH농협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2009-10시즌 초등학교 배구 꿈나무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2010~2011시즌 복지시설 경생원 올스타전 초청에 이어 올해 안산다문화 어머니배구단과 올스타의 만남까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4년 연속 프로배구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별로 선정된 대한항공의 한선수를 비롯해 여오현(삼성화재), 김요한(LIG손해보험), 신영석(드림식스), 문성민(현대캐피탈), 서재덕(KEPCO 이상 남자), 한송이(GS칼텍스), 임명옥(KGC인삼공사), 황연주(현대건설), 김사니(흥국생명), 황민경(한국도로공사), 박정아(IBK기업은행) 등 총 12명의 선수가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올스타 선수들은 ‘유니버셜 스타즈’와 1대1 배구클리닉 등 다양한 스킨쉽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들이 가진 재능을 나누는 한편 올스타선수와 어머니배구단이 혼합 팀을 구성하여 정식 경기도 펼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NH농협은 ‘유니버셜 스타즈’에 쌀과 배구화를 지원할 계획이며 1월 8일 올스타전에도 초청하여 함께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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