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신세경·이나영..女우들 바이크 바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29 16: 08

배우 하지원, 강예원, 신세경이 올 하반기 각기 다른 장르의 작품으로 생에 최초 바이크 연기를 선보인데 이어 이나영이 이 대열에 합세했다.
이나영은 내년 2월 개봉 예정인 연쇄살인 수사극 ‘하울링’을 통해 첫 형사 역에 도전, 액션 연기 소화를 위해 바이크 면허를 따고 위험한 장면을 직접 소화해 내며 연기 변신을 꾀했다.
올 한해 거친 바이크 연기에 도전한 여배우들은 ‘7광구’의 하지원을 비롯해 ‘퀵’의 강예원, ‘푸른소금’의 신세경 등. 모두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관객들을 눈길을 끈 바 있다.

특히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의 하지원은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 위를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는 액션 연기를, 강예원은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퀵’의 여주인공으로 오토바이 대형 면허를 취득, 실감나는 라이딩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송강호와 함께 ‘푸른 소금’에 출연한 신세경 역시 극 중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당돌하면서도 거침없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직접 타는 장면을 연출해 수준급의 바이크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늑대개 연쇄살인사건 수사극인 ‘하울링’을 통해 섬세한 수사를 펼치는 신참 여형사로 분한 이나영이 내년 스크린에서 과감한 바이크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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