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된 BMW 3,298대 대규모 리콜..왜?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12.29 16: 34

전구 미점등 및 연료필터 히터 결함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판매한 9개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방향지시등과 미등, 브레이크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기배선 연결부(커넥터)에 부식이 발생해 점등이 되지 않을 가능성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겨울철 연료를 예열하는 히터(연료필터 내부 장착)를 작동시키는 전기접점이 습기에 의해 꺼지지 않으면서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과열로 화재가 발생될 가능성도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01년 8월 28일~2009년 5월 12일 사이에 BMW그룹코리아가 수입한 승용차 9개차종 3,298대이다. 커넥터 결함 차종은 3시리즈이며, 연료필터 히터 결함 차종은 X3와 520d, 120d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30일부터 BMW그룹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리어 램프 접지케이블로 교환 또는 연료 필터 히터로 교환하는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며, 자세한 사항은 회사(080-269-220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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